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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변함없이
뜨거울 날씨
걱정 아닌 걱정 하면서
래원이, 홍식이, 석순이 호연이,정환이
다섯명이 먼저 오르고
백도사 뒤따라 오른다
주유소까지 가도
바람 한점없어 상수리 나무 가지도 팔을 늘어뜨리곤 계곡을 부러워한다
막걸리 부어라 마셔라 하다 보니
갈증이 심한지
날 한참이나 쳐다보던
계곡이 생각나 막걸리이나 한잔 부어주고 싶고나.
막걸리 마셔
부른 배에
엎어지면
코 닿는곳에서
또 배를 채운다.
부른 배 안고 숲속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도 딱해 보였던지
빗방울 뿌려주시네
어~ 시원 해!
십분만 더,
십분만 더!
기다리다 못한 백도사
전화통 불이난다
모처럼 빗방울 맞으며 하산 하려니 태석동지
한우구이 사줄려나
전화통을 울린다.
배 불러
못 먹어
못 먹어 하면서
국밥 한그릇 더 하고
다음주 산행 약속한다 |